今の気持ちなら
「空も飛べるはず」by スピッツ
목에 달린 핸드폰 번호로 전화하면 왠지
허리춤에 고급스런 털 깊숙히 넣어둔 핸드폰을 꺼내
직접 받을 것 같은 멍멍이였다.
음..뭐.. 그저 한번 길을 잃은 적이 있어 주인이 걱정된 것 뿐이겠지만
어머니가 말씀했더랬다
“한동안은 그냥 아무 일도 없는데 멍하니 엄마 생각이 나서
눈물짓곤 할 거야.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뜸해지지만 말야”
라고 쓸쓸히 말씀하시곤
“죽는다는 게 뭘까. 너무 무서워”라고 울먹이시던 어머니의 모습이
자기 전 양치를 하고 나서는 화장실 문턱위에서 떠올랐다.
도대체 사람이란 죽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
그런 생각만 하면 너무 무서워서 엄마 품에 안기던 꼬맹이였는데
이제 그 엄마가 지금은 어디에 계신걸까를 생각하니
도무지 안길 곳이 없다……